[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김경란 아나운서가 결혼 3년 만에 김상민(바른미래당) 전 국회의원과 파경에 이르러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KBS 연예대상 쇼·오락 MC 부문 신인상(2004)·우수상(2011) 경력 때문에 예능 강자로 인식되긴 하나 김경란 아나운서는 2007~2008년 KBS 뉴스9 여성 앵커를 맡았을 정도로 본업의 역량도 뛰어났다.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한 김경란은 2002~2003년 뉴스라인, 2003~2005년 뉴스광장에 출연하며 훗날 뉴스 9 여성 앵커로 발탁될 실력을 쌓았다.

김경란 아나운서는 KBS 뉴스 9 여성 앵커 직책을 내려놓은 후 3일 만에 ‘생방송 시사360’ 진행을 맡는 등 진지한 프로그램에도 충분히 어울리는 방송인이었다.

예능프로그램 출연자로 김영란을 대표하는 것은 2004~2006년 및 2009~2012년 2차례에 걸쳐 역임한 KBS ‘스펀지’ 안방마님 역할이었다.

프리랜서 선언 후 김영란 아나운서는 2013·2015년 tvN ‘더 지니어스’ 시리즈의 게임의 법칙 및 그랜드 파이널 편에 참가하여 우수한 게임 이해도와 정치력·처세술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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