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올해는 일낼까?
샌프란시스코는 3일(한국시간)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 6-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휴스턴 원정 3연전을 스윕하며 5승 1패 기록했다.
자이언츠 구단에 따르면, 시즌 첫 여섯 경기에서 이같은 성적을 낸 것은 월드시리즈 우승 시즌이었던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이정후는 나오지 않았다. 시즌 첫 결장. 좌완 프램버 발데스를 맞아 또 다른 좌타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와 함께 선발 제외됐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루이스 마토스가 중견수로 대신 나섰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없이도 강했다. 1회 윌머 플로레스의 투런 홈런, 2회 마토스의 솔로 홈런, 엘리엇 라모스의 2루타를 묶어 5-0으로 달아났다.
플로레스는 시즌 첫 6경기에서 4홈런을 기록했다. 자이언츠 구단 역사상 이같은 기록을 남긴 일곱 번째 선수가 됐다. 2002년 배리 본즈 이후 최초.
또한 라모스는 개막 후 6경기 연속 장타를 기록, 1963년 펠리페 알루가 세운 이 부문 구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8회초 이정후대신 대타 출전 기회를 잡은 웨이드 주니어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달아나는 점수를 냈다. 웨이드 주니어의 통산 두 번째 대타 홈런.
마운드에서는 랜든 루프가 4이닝 4피안타 4볼넷 8탈삼진 3실점 기록한데 이어 랜디 로드리게스, 헤이든 버드송, 타일러 로저스, 카밀로 도발이 이어 던졌다. 도발은 시즌 2세이브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휴식 후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탬파(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