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마이클 말론 감독이 경질됐다.
‘ESPN’의 샴즈 카라니아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덴버 너게츠의 말론 감독이 경질됐다고 밝혔다.
‘ESPN’은 “카라니아에 의하면 덴버가 말론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이 충격적인 결정은 덴버가 4연패 늪에 빠진 가운데 나왔다. 현재 덴버는 47승 32패로 서부 컨퍼런스 4위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말론 감독은 불과 2시즌 전 덴버를 NBA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그는 덴버와 함께 10시즌을 보냈고 471승 327패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카라니아는 “덴버는 오늘 회의에서 말론 감독 경질을 결정했다. 말론 감독은 2015년 덴버 부임 후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감독이며 2023년에는 NBA 챔피언으로 이끌었다”고 이야기했다.
카라니아에 따르면 말론 감독만 떠나는 건 아니다. 캘빈 부스 단장 역시 경질될 예정이다. 단 하루 만에 결정된 일이다.
‘ESPN’은 이번 경질이 NBA 역사상 가장 늦은 시점의 감독 교체라고 전했다. 1980-81시즌 휴비 브라운과 타이 기록.
한편 덴버는 수석 코치인 데이비드 아델만 대행 체제로 남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