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태철 작가의 작품세계, 음악이 ‘보인다’

[매경닷컴 MK스포츠=취재 김도형/영상 민진경 기자] 박태철 작가가 음악적 리듬감이 깃든 작품들을 통해 자기 내면의 세계를 표현한다.

박태철 작가의 10번째 개인전 ‘달의 여정’이 1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금보성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그는 이번 전시회를 위해 가장 아끼는 작품들을 공개했다.

박 작가의 작품은 자기 자신과 같다. 그는 내면의 불안·분노·절망 같은 감정들을 작품 활동을 통해 이겨냈다. 일종의 수양이었다.

사진=김도형 기자
사진=김도형 기자
박 작가는 이에 대해 “변했다. ‘성장’이라는 표현은 잘못됐다. 그저 바뀐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 변화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 만큼의 것이냐”는 질문에 “끝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다만 개인적으로 (과거에 비해) 작업하는데 있어 편안함을 느낀다. 작업에 충실하고 있을 뿐”이라고 대답했다. 박 작가는 앞서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먼저 인생을 바꿔야 한다”는 글귀에 영향을 받아 스스로의 내면에 관심을 쏟기 시작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이어 박태철 작가는 자신의 부친이 한국 동요의 큰 별 박봉렬 작곡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친의 영향으로 자신의 작품에는 음악적 리듬감, ‘일정한 규칙성’이 있다고 했다. 박 작가는 “그것이 변화무쌍한 자연성질에 접근할 수 있는 내 나름의 해답”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같은 설명에도 그의 작품은 추상화의 특성상 여전히 난해한 면이 있다. 박 작가 자신도 “(추상화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자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이를 인정했다.

다만 박 작가는 “자기 자신만의 경험적인 부분이 ‘자기화’가 된다. (작품을 통해) 뭔가 얻으려하기보다 자기 자신을 반추해보라”고 조언했다. 또 그는 “작가의 의도보다 보는 이가 느끼는 것 그 자체가 더욱 중요할 수 있다”고 첨언했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소영 임신…남편은 한국시리즈 우승 투수 문경찬
김규리 자택 침입해 골절상 입힌 강도 구속
카리나, 파격적인 밀착 의상…시선 집중 핫바디
과즙세연, 아찔하게 드러낸 우월한 글래머 몸매
최두호 UFC 최다 KO승 3위…맥그레거와 동급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