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예쁘다고 맛 좋은 게 아냐”..‘배슬기 사건’ 재조명된 이유는?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배슬기가 성희롱당했던 사건이 ‘피트니스 모델 육군 위문공연’ 논란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5일 유튜브를 중심으로 여성 피트니스 모델이 군 위문공연에서 포즈를 취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그러자 “군대 위문공연을 폐지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하는 등 여성 누리꾼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이 가운데 배슬기가 군 위문공연 중 겪은 성희롱 사건도 재조명됐다. 그는 지난 2008년 한 군부대에 위문공연을 갔다가 황당한 일을 겪은 바 있다. 그는 당시 “얼굴이 예쁘다고 맛이 좋은 게 아니야”라는 발언을 듣고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배슬기가 군 위문공연 중 성희롱 당했던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MK스포츠DB
배슬기가 군 위문공연 중 성희롱 당했던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MK스포츠DB
배슬기는 이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해당 사건에 얽힌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오래 전 일이지만 기억난다”며 “여성 진행자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얘들아, 얼굴이 예쁘다고 맛이 좋은 게 절대 아니야’라고 한 게 맞다. 하지만 그 말을 들은 군인들이 오히려 정색을 하며 무언의 제재를 해줘 너무나 고마웠다”고 설명했다. ‘위문공연 성 상품화’ 논란이 커지자 국방부는 17일 해당 영상에 대해 “민간단체에서 주최하고 후원한 것”이라며 “‘성상품화 논란’이 일어난 데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18일에는 해당 영상이 삭제됐다.

이어 피트니스 모델의 무대를 준비한 민간단체는 “피트니스 모델 공연으로 여성뿐 아니라 남성 모델도 나왔다”고 해명했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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