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유닛 슈퍼주니어 D&E가 3년 5개월 만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층 더 진솔하고 성숙한 매력으로 돌아왔다. 군필자로서 남성미를 물씬 풍기 동해, 은혁은 자신감과 책임감이 더욱 충만해졌다.
슈퍼주니어 D&E(동해, 은혁)는 두 번째 미니 앨범 ‘바웃 유(‘Bout You)’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2년 넘게 고심해서 준비했고 타이틀곡 ‘머리부터 발끝까지(‘Bout You’ 작업 또한 6개월가량 심혈을 기울였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16일 두 번째 미니 앨범 ‘바웃 유(‘Bout You)’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머리부터 발끝까지(‘Bout You)’는 Flute 사운드 시그니처가 청량감을 더한 Trap/Hip-hop 장르로, Synth-pop의 디테일이 돋보이는 곡이다. 첫 눈에 반한 남자의 사랑 고백을 담은 스윗한 가사가 특징이다.
슈퍼주니어 D&E가 3년 5개월 만에 ‘바웃 유’를 발표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은혁은 “음악적으로 이전과는 달라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크게 들었다. 음악적으로 대중들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며 “무겁지 않게 편안하고 친숙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신경쎴다”고 소개했다.
사실 슈퍼주니어 D&E는 겨울 컴백을 목표로 했으나 2주라는 짧은 시간에 팬들과 만나기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Bout You)’를 발표했다. 이에 은혁은 “원래 겨울에 활동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노래를 듣고나니 여름 분위기에 어울리는 것 같았다”면서 “활동기간이 짧아 팬들에게 미안하지만 더욱 알찬 시간을 보내고 싶다”라고 했다.
이전 활동 시기인 3년 5개월 전과 두 사람의 다른점을 꼽자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미필에서 군필로 성장한 것. 각각 지난해 7월 제대한 은혁과 동해는 군입대를 전환점이라 말하며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인 동시에 슈퍼주니어의 미래,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고백했다. 실제 두 사람은 군 휴가 기간에도 만나 앨범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번 활동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슈퍼주니어 D&E가 3년 5개월 만에 ‘바웃 유’를 발표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슈퍼주니어 D&E는 이번 앨범의 주제를 ‘바웃 유(Bout You)’로 정한 이유에 대해 사랑을 이야기했다. 동해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사를 보면 완벽한 여자의 마음을 얻기에 쉽지 않은 분위기다. 남자가 구애하고 아무리 다치고 아파도 ‘난 계속 너일 거다’는 직접적인 표현이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은혁은 ”슈퍼주니어로서 메시지가 담긴 무게있는 곡들을 해왔다면 이번엔 사랑이야기가 많다“며 환하게 웃었다.
특히 두 사람은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도 ‘팬들이 어떤 걸 좋아할까’하는 고민을 굉장히 많이했다. 수록된 곡들 모두 엘프분들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면서 들었으면 좋겠다”라며 팬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은혁과 동해는 어느덧 데뷔 14년 차를 맞았다. 이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건강을 위해 신경써야한다며 너스레 떨던 두 사람은 한류에 대한 책임감을 털어놨다.
은혁은 “슈퍼주니어 활동 중에 ‘쏘리쏘리’ 때부터 한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면서 “한류를 이야기할 때 우리의 역할과 책임감이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덧붙여 “후배들에게 안주하는 모습을 보이기보다 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렇다면 우리를 롤모델로 삼고 자연스레 따르지 않을까싶다”는 생각을 전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