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살인’ 또 다른 유족 등장…“이 영화는 세상 밖으로 나와야”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부산살인사건 유족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영화 ‘암수살인’의 개봉을 지지하는 글을 게재했다.

27일 한 누리꾼이 트위터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자신을 ‘암수살인’에 등장하는 실제사건 피해자의 아들이라고 소개하며 운을 뗐다.

이어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쓴다. 다른 유가족 분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이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하나”라며 “이 영화는 세상 밖으로 나와야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암수살인'의 실제사건 유가족이라고 주장하는 또 다른 누리꾼이 등장했다. 그는 '암수살인'의 개봉을 찬성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암수살인'의 실제사건 유가족이라고 주장하는 또 다른 누리꾼이 등장했다. 그는 '암수살인'의 개봉을 찬성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앞서 유가족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며, 상영금지가처분신청을 했던 또 다른 피해자의 유가족과는 상반된 결정이었다. 또 ‘암수살인’ 개봉을 지지하는 누리꾼은 “2012년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할 때도 같은 마음이었다”면서 해당 사건을 수사한 형사 등 많은 관계자들의 선행이 세상에 빛을 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지금도 문득 떠오르는 아픈 기억에 괴롭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신처럼 미제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진심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용기를 북돋웠다. 자신을 위로해준 지인들과 수사에 힘쓴 경찰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전했다.

‘암수살인’은 2007년 부산에서 발생한 한 살인사건을 모티프로 했으며, 오는 10월 3일 개봉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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