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는 주인공 ‘오을순’(송지효 분)이 불운아이콘에서 벗어나 일과 사랑 모두를 잡는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송지효가 연기한 ‘오을순’ 캐릭터는 모두를 위해 유필립(박시후 분)과 이별한 뒤 ‘불운의 아이콘’에서 ‘행운의 여신’으로 거듭났다. 예쁘게 메이크 오버된 모습에서는 극 초반 음침한 분위기와 비주얼 파괴에 가까운 모습이 아닌 짜릿한 반전도 선사했다.
종영 러블리호러블리 송지효 사진="러블리 호러블리" 방송 캡처
또한 유필립과 자신 사이 꼬인 운명의 실타래를 풀고자 했고, 결국 어릴 적 갈라놓은 나무를 통해 이유를 알아냈다. 이에 유필립 집에 있던 메마른 나무를 정성스레 돌보며 새 희망을 보았다.
극 말미에는 유필립과 다시 재회하게 되며 작가라는 꿈과 사랑 모두를 잡는 훈훈한 결말을 맞았다.
송지효는 ‘러블리 호러블리’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났다. 전작들에서도 각자 매력이 뚜렷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했지만, 이번에는 보다 더 색다른 변신에 나섰다. 앞머리 커튼과 민낯에 가까웠던 비주얼은 물론, 매회 가슴 아픈 오열연기로 ‘오을순’에 오롯이 몰입했다.
또한 처해진 불운에 당당히 맞서고자 하는 모습에서 그간 볼 수 없었던 당당함을 지닌 여주인공으로 안방극장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시청자들도 송지효와 그의 변신에 호평을 보냈다. mk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