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무고 주장+법적대응 예고, 근거는?…“믿고 기다려 달라”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이 자필 편지를 통해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명확한 설명은 빠져있어 편지 자체로 돌아선 팬들의 마음을 붙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강성훈은 3일 자신의 팬카페 ‘후니월드’를 통해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직접 쓴 자필 편지였다. 그는 “기다려주고 믿어준 팬들한테 너무 늦게 이런 글을 쓰는 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흘렀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팬들이 남긴 댓글들을 모두 확인했다고 전했다. 자신을 믿어줄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힘겹게 젝스키스로 돌아왔기에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었다고 했다.

강성훈이 자필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자신을 믿어줄 것을 부탁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강성훈이 자필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자신을 믿어줄 것을 부탁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그러면서 “진실이 아닌 이야기들이 사실처럼 왜곡 되서 떠도는 걸 보고 있자니 나도 많이 힘들고 아프다. 너희(팬들)는 더 많이 아프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상처 받고 불편하게 느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팬들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내며 “무작정 믿고 기다려 달라는 것이 아닌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 너희가 이해할 수 있게 사실을 다 알려줄 것”이라고 했다.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을 범죄자 취급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젝스키스 콘서트 ‘지금·여기·다시’에 불참하게 된 것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그는 “미안해서 그리고 또 웃으면서 노래를 부를 자신이 없었다”고 밝혔다. 후니월드 모든 스태프들의 사퇴를 약속했다. 그는 재차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글을 마무리 지었다.

장문의 글이었지만 논란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 제시나 설명은 없었다. 전 매니저 김씨의 자택에 무단으로 침입하고 완력을 휘두른 혐의에 대한 언급도 빠졌다. 다만 횡령・사기 등에 대해 설명할 테니, 믿어달라고 부탁했다. 강성훈과 젝스키스 팬들이 이것만으로 마음을 돌릴지 고개를 갸웃하게 한다.

강성훈은 열애설, 인성 논란, 사기・횡령, 팬미팅 일방적 취소 통보 등의 의혹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팬들은 그의 젝스키스 탈퇴까지 요구하고 있으며, 일부 사건은 법정까지 갈 전망이다. 이에 강성훈은 오는 13일과 14일 열리는 젝스키스 단독 공연 불참소식을 전한 바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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