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미 “‘폴란드로 간 아이들’ 개봉 못할 거라 생각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 추상미가 달라진 시국에 대해 이야기했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폴란드로 간 아이들’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추상미가 참석했다.

추상미는 촬영하던 당시와 지금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그는 “촬영할 때와 지금 달라진 점은 시국의 변화다. 촬영할 때는 남북 간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폴란드로 간 아이들' 추상미 감독이 시국이 달라졌다고 이야기했다. 사진='폴란드로 간 아이들' 스틸
'폴란드로 간 아이들' 추상미 감독이 시국이 달라졌다고 이야기했다. 사진='폴란드로 간 아이들' 스틸
이어 잠시 생각하던 추상미는 “당시에 나는 산후우울증을 겪고 있었다. 아이에 대한 과도한 애착이었다. 그 애착이 다른 아이들에게 돌려지며 건강한 방법으로 극복하게 된 것 같다. 모성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세상에 대해 모성이 발휘될 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배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영화를 4년 준비했다. 2년 전까지는 이 영화가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시국이 변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폴란드로 보내진 북한 전쟁고아들의 행적을 추적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오는 31일 개봉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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