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4년 가까이 폭행..죽인다는 협박에 참았다” 눈물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이 폭행 사실을 폭로했다.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 변호사회관에서 더 이스트라이트는 멤버 일부가 소속사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이하 미디어라인) 프로듀서 A씨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하고, 김창환 회장 겸 총괄 프로듀서가 이를 묵인하고 방조했음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이석철은 “멤버들은 4년 가까이 지하연습실, 녹음실, 스튜디오 등에서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을 당하며 엉덩이를 상습적으로 맞았다. 집에 가서 부모님께 알리면 죽인다는 상습적인 협박에 참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석철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당한 사실 폭로 사진=천정환 기자
이석철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당한 사실 폭로 사진=천정환 기자
이어 “베이시스트이자 동생인 이승현은 PD님에게 감금을 당한 사태로 맞아서 피멍이 든 사실이 있다. 보컬 이은성도 많이 맞아 머리에 피를 흘렸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더 이스트라이트가 소속사 회장과 소속 프로듀서에게 욕설과 야구방망이 폭행 등 불합리한 대우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미디어라인 측은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일각에 불거진 폭행, 폭언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미디어라인 측은 “약 1년 4개월전 더 이스트라이트 담당 프로듀서가 멤버들을 지도·교육하는 과정에서 폭행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지했고, 이후 멤버들 부모와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하였으며 재발 방지를 약속 드렸다. 그 후로 재발은 없었고 더 이스트라이트는 꾸준히 활동을 이어 왔으나, 일부 멤버와 감정의 골이 깊어져 지난 일이 불거지는 지금 상황을 맞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디어라인 측은 “현재 해당 프로듀서는 본인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회사에 사의를 표명하여 수리한 상태”라고 전했으나 김창환 회장의 폭행 방조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 해명했다.

한편 더 이스트라이트는 이석철, 이승현, 이은성, 김준욱, 정사강, 이우진 등이 속한 10대 보이밴드로 지난 2016년 ‘Holla’로 데뷔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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