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 마이크로닷 큰아버지 “밤에 도망갔더라”…경찰 “적색 수배 요청”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의 큰아버지가 ‘섹션TV’에서 피해를 호소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혐의와 관련해 피해자들과 마이크로닷 큰아버지를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제작진은 마이크로닷 가족이 뉴질랜드로 떠나기 전 살았던 제천 무도리를 찾았다. 그곳에 살고 있는 마이크로닷의 큰아버지는 “그때 젖소를 키웠는데 저녁에 젖 짤 때 바쁘니까 우리 집에 애(마이크로닷)를 자주 맡겼다. 마지막 떠나던 날 이 방에서 자다가 새벽 가까이 됐는데 데리고 간다고 끌고 나가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섹션TV’ 마이크로닷 부모 적색수배 요청 사진=‘섹션TV 연예통신’
‘섹션TV’ 마이크로닷 부모 적색수배 요청 사진=‘섹션TV 연예통신’
큰아버지 역시 연대보증의 피해를 호소했으며, 뿐만 아니라 당시 아파트 한 채 값인 2500만원을 현금으로 빌려준 지인과 1억 8000만원 가량의 사료를 외상으로 준 지인 등 그 피해는 제천 낙농가 연쇄 도산으로 이어졌다.

또한 피해자들은 “정말 자라면서 몰랐겠느냐”라고 말했고 “방송국으로 찾아갔는데 ‘아버지의 빚을 왜 나한테 이야기하느냐’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오수진 변호사는 “이 사건은 1998년경 사기죄로 고소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형사소송법상 공소시효가 7년인데 범인이 형사 처분을 면할 목적으로 국외에 있는 경우에는 그 기간 동안 공소시효가 정지된다. 사건이 20년이 지났다고 해도 공소시효가 남아있다고 볼 여지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기소중지됐던 수사를 재개한 제천 경찰서 측은 인터폴 적색 수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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