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손 더 게스트’ 시즌2? 가능성 있다고 생각”[MK★인터뷰①]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구마사제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 배우가 있을까. 배우 김재욱은 OCN 드라마 ‘손 더 게스트’에서 퇴폐미 넘치는 신부를 연기해 뭇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장르가 엑소시즘이었지만.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선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손 더 게스트’는 OCN에서 최초로 편성한 수목드라마다.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시청률 4%를 넘기도 했다.

극 중 김재욱은 악령을 쫓는 교구에서 임명된 구마 사제 최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최윤은 윤화평(김동욱 분)과 강길영(정은채 분)과 박일도의 정체를 찾아 나서며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했다.

사진=매니지먼트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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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꽤 화제가 됐다. “이 정도까지는 생각을 못 한 것 같다. 시간대가 11시고, OCN에서 만든 첫 수목드라마라 모든 게 미지수였다. 그러나 시청률을 떠나서 작품에 대한 자신감은 있었다. 감독님과 호흡이 좋았고, 장점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워낙 이런 장르물을 잘 만드는 거로 유명하니까 별로 의심 없이 시작할 수 있었다. 다 감독님 덕분이라고 하고 싶다. 사실 이렇게 이야기를 그렇게 하라고.(웃음)”

Q.사제복이 너무 잘 어울렸다.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카톨릭이 아니였기 때문에 너무 미지의 세계였던 복장이었다. 근데 의상이 주는 힘이라고 해야 하나? 의상을 갖춤으로써 기본적으로 만들어지는 에티튜드가 있었다. 행동이나 움직임까지 의상의 힘을 많이 받아본 것은 처음이다. 신부 역할을 위해 노력한 점은 보통 사제가 아니고 구마사제이기 때문에 영상도 찾아봤다. 텍스트도 제작사에서 많이 모아주셨다. 접근하기 힘든 자료도 방대하게 준비를 해줬다. 기본적으로 사제로서 삶이 어떤 느낌일까를 알아야 했기 때문에 성당을 다니기 시작했다. 신부 소개도 받고 인터뷰도 했다. 성당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이 성장 저 성당 다녀보고 구축을 하기 시작했다.“

사진=매니지먼트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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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김동욱과 11년 만에 만나도 이슈가 됐다. “그때와 다른 느낌도 강했다. 서로가 지나온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쌓아온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성장점이 피부로 많이 느꼈다. 그런데도 현장에서 만났을 때 ‘커피프린스’ 느낌이 강했다. 그 친구를 하림으로 느끼는 게 아니고 현장에 김동욱이라는 사람이 이런 느낌이었지 라는 게 많이 와서 20대 중반 때처럼 행동했던 것 같다. 그 시절을 함께 한 친구가 있으니까. 메이킹을 보면 알다시피 서로 장난도 많이 쳤다.”

Q. 박일도의 정체를 초반부터 알고 있었다고 하던데. “여러 가지 결말을 생각하고, 작업했다. 마지막까지 결정이 안 됐던 걸로 알고 있다. 여러 가지 결말 중에 죽는 결말도 있었고, 누구만 죽고 누구만 살아남는 게 있었고. 결국에는 세 명 다 살아있는 결말이 됐다. 전적으로 시청자들이 사랑해주셔서 그런 것 같다. 저는 누가 죽어도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이야기 결말이 해피엔딩도 좋지만, 비극적인 것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Q. 해피엔딩이자 열린 결말로 끝나서인지,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시즌2 이야기가 나온다는 자체가 성공적으로 끝난 부분인 것 같다. 더 보고 싶다거나 뒷이야기가 궁금하다는 거니까. 뿌듯한 마음이 크고, 시즌제로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것에 대해 예전부터 찬성하는 쪽이다. OCN이라는 채널이 장르를 잘 만들고, 그 때문에 시즌제를 만들기 아주 좋은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손 더 게스트’도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생각한다.”

(인터뷰②에 계속)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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