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적인 사랑이야기, ‘사의찬미’…결말도 비극? [MK미리보기]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사의찬미’ 종영의 날이 다가왔다. 비극적 사랑의 두 주인공 김우진(이종석 분)과 윤심덕(신혜선 분)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4일 오후 SBS 드라마 ‘사의찬미’ 마지막 회가 공개된다. 앞서 3일 방송분에서 윤심덕과 김우진은 5년 만에 경성에서 재회했지만, 현실 앞에 좌절했다.

이날 윤심덕은 김우진을 데리고 공연장을 방문했다. 그는 “언젠가 이곳에서 노래하게 되면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김우진은 그러겠노라 다짐했다. 하지만 이내 윤심덕은 김우진을 떠났다. 그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까닭이었다.

'사의찬미'의 결말에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SBS '사의찬미' 포스터
'사의찬미'의 결말에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SBS '사의찬미' 포스터
동경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동반 자살한 연인에 대해 이야기했다. 윤심덕은 “하지 말았어야 할 사랑을 했으면 헤어지면 그만 아니냐”고 했다. 반면 김우진은 “이별 후 평생을 견뎌야할 두려움이 컸을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5년 뒤 두 사람은 경성 단성사에서 다시 만났다. 김우진이 윤심덕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방문한 것이었다. 이들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윤심덕은 부모의 뜻에 따라 혼담이 오갔고, 김우진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사의찬미’는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과 그의 애인이자 천재극작가인 김우진의 비극적인 사랑을 담은 단막극이다. 김우진 역을 맡은 이종석이 박수진PD와의 의리로 노개런티 출연을 결심해 회자되기도 했다.

아울러 실화를 반영한 만큼 실존인물인 두 사람에 관한 실제 기사가 눈길을 끈다. 1926년 조선에는 윤심덕과 김우진이 현해탄에 몸을 던져 동반 자살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전날 부산으로 향하던 배 위에서 몸을 던져 자살했다는 내용이었다.

다만 당시 두 사람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를 근거로 드라마 ‘사의찬미’로서는 다양한 결말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어떤 모습일지 시청자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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