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어머니의 빚투 논란에 대해 해명하자, 피해를 주장하는 누리꾼의 재반박 글이 등장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의 부모가 20년여 전 김영희의 부모에게 돈을 빌려주고 받지 못했다는 내용의 글이 등장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작성자 부모의 피해금액은 6600만원이며, 차용증과 공증도 있다. 하지만 수십 년이 지나도록 연락이 되지 않아 받지 못했다. 김영희 SNS를 통해 연락하자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러다가 최근 연예계 빚투 논란이 불거졌다. 작성자는 그제야 모친의 통장으로 10만원이 입금됐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와 관련된 글을 인터넷에 쓰면 김영희의 소속사에서 고소할 것이라는 공갈협박이 있었다고 했다.
김영희가 부모의 빚투 논란에 대해 해명하자, 피해를 주장하는 누리꾼이 재반박 글을 공개했다. 사진=MK스포츠DB
논란이 커지자 김영희의 소속사 A9엔터테인먼트 측은 “정확한 사안을 전달하면 되는데 ‘돈을 빌려놓고 갚지 않는다’는 식의 협박 글이 왔다. 김영희는 해당 메시지는 안티가 보낸 줄 알았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김영희는 16일 한국일보와 나눈 인터뷰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이 너무 많다”고 항변했다. 그는 “신인 때부터 빚 때문에 협박을 받았다”면서 “숨어산 적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변 사람들을 통해 협박 메시지를 받았음을 시사했다.
아울러 “아버지가 돈을 빌렸다. 어머니가 아버지와 의절하면서 모두 아버지가 갚기로 약속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의 부친이 채무를 갚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또 10만원 문제에 대해 “10만원씩이라도 보낼 것”이라는 내용을 왜곡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같은 날 김영희 모친 빚투를 주장한 누리꾼의 두 번째 반박문이 공개되며 긴 진실공방을 예고했다.
작성자는 주변 연예인들을 통해 협박한 것에 대해 “궁지에 몰리면 무슨 말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차용증에는 김영희 부친뿐 아니라 모친의 이름도 적혀있으며, 돈을 건네받은 당사자가 김영희 모친이라고 재반박했다.
또 그의 주장에 따르면 김영희가 언급한 것보다 훨씬 적은 돈만 돌려받았으며, 김영희 부친은 회생 이후 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영희 이름으로 10만원을 보낸 통장내역을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그는 “조작이라 하실 수 있겠지만 사실이고 나머지 것들도 증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라에서 정해준 대로 돌려달라고 하는 것”이라 호소하며 “가지고 계시다는 카톡 내용도 전화통화도 전부 가지고 있다”고 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