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틴 이태빈, 팀 탈퇴→배우 전향 “고심 끝 좋은 방향 결정”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그룹 마이틴 멤버 이태빈이 배우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팀을 탈퇴한다.

31일 마이틴의 소속사 뮤직웍스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태빈의 탈퇴 소식을 전했다.

이태빈은 직접 쓴 자필편지를 공개하며 “오늘부터 마이틴 이태빈으로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연기자 이태빈으로서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싶다. 갑자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미안하다. 정말 많은 시간 고민했다”라고 인사했다.

마이틴 이태빈이 팀 탈퇴 후 연기자로 활동을 이어간다. 사진=마이틴 공식 트위터
마이틴 이태빈이 팀 탈퇴 후 연기자로 활동을 이어간다. 사진=마이틴 공식 트위터
이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여러분과 함께 지내온 이 길을 돌아보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 일들이 많았다”면서 “마이틴 활동하면서 좋은 점이 많았지만 힘든 적도 있었다.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많은 노력을 했지만 한계를 느꼈던 적이 많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공백기동안 진지하게 고민했고 나와 동생들 모두에게 좋은 방향을 찾고 싶었다. 긴 고민 끝에 가수보다는 연기자 이태빈의 모습이 여러분에게 더 좋은 모습,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응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마이틴은 지난해 7월 ‘MYTEEN GO!’의 타이틀곡 ‘어마어마하게’로 데뷔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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