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김병조 “6월 민주항쟁 당시 협박 받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마이웨이’ 김병조가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코미디언 김병조의 일생을 돌아봤다.

이날 김병조는 자신의 전성기에 대해 “부와 명예라기보다 활발한 시기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학자가 된 것에 대해 “나는 방송에 대한 갈증은 다른 분에 비해서는 없다”며 “강의 쪽으로 서서히 연착륙한 상태다. 방송에 대한 미련이라기보다는 그리움이 있다”고 밝혔다.

'마이웨이' 김병조가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봤다.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마이웨이' 김병조가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봤다.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또 “1987년 6월10일, 전당대회를 통해 뽑는 정치형태였다. 전당대회 날 쇼를 위해 담당자를 만났다”면서 과거 문제의 발언을 했던 배경을 고백했다. 김병조는 “그날 웃길 내용의 원고를 요구받았다. 그래서 원고를 보여줬더니 ‘좋다, 이대라 해라. 대신 공연을 한 다음에 이런 개그를 했으면 좋겠다’면서 다른 당을 비꼬는 투의 대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중히 ‘이런 것도 해야 합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알아서 해라’고 했다. 어려웠다. 방송이 아닌 내부행사였기에 안이한 마음으로 했다. 하지만 기자들이 있었다. 일파만파 문제가 커졌다. 항의전화와 협박이 있었다. 이후 가족과 뿔뿔이 흩어져서 지내게 됐다”고 술회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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