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긴 헤어스타일, 이렇게 관심 받을 줄 몰랐다” [MK★인터뷰①]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배우 박보검이 첫 멜로 연기 도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박보검은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보검은 ‘남자친구’를 통해 2016년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송혜교 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김진혁(박보검 분)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로맨스 드라마다. 박보검은 맑고 자유로운 영혼에서 사랑에 빠진 남자까지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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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보검은 “무사히 마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꼈다. 끝까지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인사했다. 첫 멜로 연기에 도전한 박보검은 “어떻게 보면 현대극도 처음이더라. ‘응답하라’도 시대극이고, 그래서인지 더 떨리고 부담도 있었다.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어떤 작품을 해도 아쉬움이 남는 건 있다. ‘캐릭터를 잘표현했나?’ ‘메시지를 줄 수 있는 힘이 있었나?’ 라는 확신이 궁금증이 아직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박보검은 소년과 성인 남성의 경계선을 묘하게 줄타기 해 연기력을 호평 받았다. 그는 “청년이라고 표현해도 될까요? 진혁이라는 인물은 입체적이라고 했다. 청년에서 남자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적극적으로 변해가는 남자로 변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해주셔서 그렇게 그려나갔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박보검 인터뷰 사진=김재현 기자
박보검 인터뷰 사진=김재현 기자
첫 회에서 ‘청포도 같다’는 대사도 인상적이었다. 진혁, 그리고 박보검에게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표현이었다. 박보검은 “청포도 같다는 게 과일 중에 싱그럽고 달콤하면서도 약간 떨떠름한 맛이 있는 과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과일에 맞게 연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근데 쿠바에 가니까 차수현 대표님과 연기를 하다보니까 진혁이에 빠졌고, 그 모습이 청포도 갔다는 걸 알게 됐다”고 전했다. 초반 박보검의 헤어스타일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긴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던 그는 “쑥스러웠다. 저의 헤어스타일이 많은 분들에게 관심을 받을지 몰랐고 더구나 처음 길러본 거라.. 어떤 스타일로 꾸밀까 고민을 많이 했다. 긴머리가 관리하고, 촬영하는데 어려움이 있긴 있더라. 잘 어울렸는지는 모르겠다”며 웃음을 보였다.

‘남자친구’는 지난 24일 시청률 8.7%를 기록하며 종영했다(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인터뷰②에서 계속)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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