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몰카 논란 추가…“같은 업종 죽이는 게 취지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골목식당’이 이번에는 몰카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방영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서울 회기동 편을 방영했다. 앞서 가게주인들과 관련해 수많은 논란을 겪은 상황에서 어떤 식당들이 새로 등장할 지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전혀 다른 측면의 문제가 불거졌다. 한 누리꾼은 ‘골목식당’ 회기동 편 예고영상에 “3일 만에 거절한 집 아들”이라며 “동의 없이 어머니 몰래 인터뷰 영상 따고 그것도 카메라 숨겨서 방송 나갔다”는 내용의 불만 섞인 댓글을 남겼다.

사진설명
해당 누리꾼은 이어 “아는 학생이 우리 가게 나왔다고 해서 알았다. 섭외 거절했더니 바로 오른쪽 옆집 섭외하고 바로 왼쪽 옆집에 본부 차려서 중간에 끼워 넣어 뭐같이 만들어 놨다. 같은 업종 섭외해서 죽이는 것이 이 방송의 취지냐. 해명 바란다. 인터뷰 촬영 동의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골목식당’ 측이 내놓은 대응책은 해명이 아닌 삭제였다. 해당 예고편 영상과 댓글은 삭제됐다.

그러자 지난 29일 문제의 댓글을 남긴 누리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재차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작가에게 방송당일 예고편 빼고 사과자막 요청했으나 역시 사과자막은 없었다”면서 “조용히 대응하려했으나 작가의 태도. ‘자기만 퇴사하면 넘어가겠냐’는 읍소와 ‘타 매체 대응 시 맞대응’ 협박에 너무 화가 났다”고 전했다.

또 A씨는 몰카 논란의 주범으로 담당PD를 꼽으며 “스탭인 양 위로하는 척 ‘그냥 하시지’하며 카메라 숨기고 실제 육성 담아갔다. 변조도 없이 예고 방송에 썼다. 자기들 섭외 어려움에 이용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백종원 대표도 이런 상황들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A씨가 이날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출한 언론조정신청서가 담겼다. A씨는 지난 2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했다. 그는 이르면 2주 후에 열리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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