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제10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공작’(감독 윤종빈)이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을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30일 오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10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사회는 배우 권율이 맡았다.
이날 작품상을 수상한 ‘공작’의 제작사 한재덕 대표는 “사실 윤종빈 감독이 받아야 한다”면서 “거짓말 같다. 어떨 때는 만드는 사람보다 기자님들이 영화를 더 사랑한다는 생각을 했다. 항상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공작'이 '제10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사진=영화 '공작' 포스터
남우주연상을 받은 ‘공작’의 이성민은 “윤종빈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조진웅과 주지훈, 황정민과 이 영광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여우주연상은 ‘미쓰백’(감독 이지원)의 한지민이 수상했다. 한지민은 “한 편의 영화가 관객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가는지 많이 느꼈다”면서 “지난해 내게도 숙제 같던 영화로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배우들의 수상소감을 듣고 자신도 감동받았다고 했다.
아울러 “상업적이지 않아도 의미 있는 영화에 꾸준한 응원 부탁드린다. 나 역시도 힘을 보탤 수 있는 배우로 성장할 수 있게 항상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남우조연상을 받은 ‘공작’ 주지훈은 해외일정으로 인해 불참했다.
여우조연상을 받은 것은 ‘독전’의 진서연이었다. 그는 “놀라울 정도로 많은 사랑을 주셨다”면서 “‘독전'을 준비했던 것과 같은 마음과 열정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감독상은 ‘버닝’ 이창동 감독, 신인남우상 ‘안시성’ 남주혁, 신인여우상 ‘마녀’ 김다미, 외국어영화상 ‘보헤미안 랩소디’ 등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이하 제10회 ‘올해의 영화상’ 수상자 명단
▲작품상 : ‘공작’
▲감독상 : 이창동 (‘버닝’)
▲남우주연상 : 이성민 (‘공작’)
▲여우주연상 : 한지민 (‘미쓰백’)
▲남우조연상 : 주지훈 (‘공작’)
▲여우조연상 : 진서연 (‘독전’)
▲신인남우상 : 남주혁 (‘안시성’)
▲신인여우상 : 김다미 (‘마녀’)
▲특별공로상 : 정지영, 안성기
▲독립영화상 : ‘죄 많은 소녀’
▲외국어영화상 : ‘보헤미안 랩소디’
▲한국영화 100년 민족영화상 : ‘아리랑’(1926), ‘먼동이 틀 때’(1927), ‘사랑을 찾아서’(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