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데뷔부터 ‘자체제작돌’로 이름을 알린 그룹 디크런치(D-CRUNCH)가 한복을 입고 설날인터뷰에 응했다.
정승, O.V, 찬영, 현욱, 현호, 현오, 딜란, 현우, 민혁으로 구성된 디크런치는 지난 8월 6일 싱글 ‘0806’로 데뷔했다. 디크런치는 데뷔 때부터 전원이 작사· 작곡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후 3개월만에 미니 1집 앨범 M1112(4colors)를 발매했다.
데뷔라는 뜻깊은 한해를 보낸 디크런치는 한복을 입고 새해인사에 나섰다. 먼저 현호는 “멤버들이 한복 입은 모습을 잘 못 본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은 어색한 것 같다”고 쑥스러워했다.
딜란, 민혁, 현오, 현우, 현호(시계방향으로) 사진=옥영화 기자
현욱은 “이렇게 한복을 입기 전에는 저를 비롯한 멤버들 머리색이 화려하다보니까 한복과 안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멤버들이 한복을 입은 모습을 보니, 염색을 한 머리임에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생각했던 것보다 조화로워서 놀랐다”고 웃었다.
곧 다가온 설날, 디크런치는 어떻게 보낼까. 찬영은 “늘 그래왔듯 가족분들을 만나 뵙고, 캠핑을 갈 것 같다. 원래 가족들끼리 캠핑을 자주 갔는데 올해도 아마 가지 않을까 싶다. 캠핑 가서 재밌게 놀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신나는 설을 보내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욱은 “‘스틸러’ 활동을 오래했다. 그동안 잘 쉬지를 못했는데, 구정이 돼서 휴가를 받았다. 어떻게 하면 알차게 휴가를 보낼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여행을 가기로 했다. 해외여행을 가서 재미있게 놀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으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오겠다”고 덧붙였다.
현욱, 찬영, O.V, 정승(시계방향으로) 사진=옥영화 기자
현오는 “할머니댁에 갈 것 같다. 그리고 제 취미가 사진 찍기인데, 이번 설에 사진을 많이 찍어 와서 디아나분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정승은 “고향에 가서 사랑하는 할머니 그리고 우리 가족들을 만날 거다. 사촌동생들과 신나게 놀아줘야 하지 않을까.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저만의 여가시간도 갖고 싶다”고, 현호는 “설날하면 떠오르는 게 윷놀이다. 가족들끼리 오붓하게 윷놀이를 해보고 싶다”고, 민혁은 “가족들과 함께 떡국을 먹고, 나이 한 살을 먹겠다”고 털어놓았다.
딜란은 “친동생이 나를 보고 싶어 한다. 이번 설에 만나면 많이 놀아주고 싶다. 추석 때는 동생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며 놀아줬는데, 이번에는 다른 놀이를 하면서 즐겁게 놀아줘야겠다”고 전했다.
현우는 “우리 가족은 ‘저녁 먹자!’라고 하면 모이는 집이다. 여느 때처럼 모여서 즐거운 식사를 하지 않을까 싶다. 아마도 갈비나 산적처럼 반찬만 바뀔 것 같다. 화목한 설을 보내고 싶다”고 O.V는 “평소 할머니, 할아버지를 자주 뵐 수가 없지 않나. 이번 설에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평소에 부리지 못한 애교도 많이 부리고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 좋은 시간 보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귀성길 심심하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추천곡이나 작품에 대해 묻자 정승은 “크라스 브라운 ‘party’ 신나고 느낌있게 들을 수 있는 곡”이라고 답했다. 이어 O.V는 “디크런치 ‘I Want’ 귀향길에는 상당한 교통 체증을 겪지 않나. 심적, 육체적 고통을 겪으실 테니 쉬고 싶다는 가사가 인상적인 이 곡을 추천한다. 명가사라고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찬영은 “디크런치 ‘I Want’ 교통 체증으로 힘들 때 개사하면서 여유를 가지면 좋을 것 같다. 예를 들어, 치킨 먹으면서 나는 쉬고 싶어. 산적 먹으면서 쉬고 싶어. 이렇게”라고 현욱은 “디크런치 ‘I’m ok’ 교통 체증이 심각하고, 답답하고, 힘들지만 ‘그래도 괜찮다’는 뜻에서 추천하고 싶은 곡이다. ‘우리는 해낼 수 있다. 너는 그대로 쭉 가면 된다’고 해주는 힐링곡”이라고 말했다.
현호는 오왠의 ‘오늘’을, 현호는 폴킴의 ‘초록빛’을, 딜란은 pH-1의 ‘homebody’을 추천했다. 현우는 “영화 ‘늑대소년’ 제가 재미있게 본 영화다. 배경도 시골이고 자연 풍경이 많이 나온다. 내용도 감동적”이라고 남다르게 영화를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민혁은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이 노래를 추천하고 싶다. 설하면 당연히 이 노래 아닌가”라고 말해 멤버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끝으로 디크런치는 “2019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바란다. 원하는 바 다 이루어질 거다. 건강하시고 맛있는 거 많이 드시는 풍성한 설날되시기를”이라고 인사했다. [한복 및 장소 협조=박술녀 한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