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니슨, 인종차별 논란 “지인 성폭행한 흑인 가해자에 복수심 느껴”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5일(현지시간)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암 니슨은 영화 ‘콜드 체이싱(Cold Prusuit)’ 홍보를 위해 일간 인디펜던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콜드 체이싱’(감독 한스 페터 몰란트)은 평범한 제설차 운전수이자 올해의 모범시민 ‘넬스 콕스맨’이 마약 조직의 사이코패스 보스 ‘바이킹’이 꾸며낸 아들의 처참한 죽음 앞에서 분노의 심판자로 다시 태어나는 내용을 그렸다.

리암 니슨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리암 니슨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리암 니슨은 인터뷰 도중 주인공 넬스 콕스맨의 복수심에 대한 질문을 받자 지인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오래전 자신과 가까운 지인 여성이 성폭행을 당했으며, 가해자가 흑인이라고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그 이야기를 듣고 나서 며칠 간 곤봉을 들고 흑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거리를 오가며 누군가와 마주치기를 기다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1주일 정도 펍 같은 곳에서 나오는 흑인이 내게 덤벼들기를 원했다. 그래서 그를 (곤봉으로 때려)죽일 수 있도록 말이다”라고 말했다.

리암 니슨은 이야기를 마친 후 당시 자신의 행동이 끔찍한 일이며,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인터뷰 내용이 공개되자 리암 니슨의 발언이 인종차별적이라는 지적과 더불어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리암 니슨은 미국 ABC 방송에 출연해 “나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라고 직접 해명했다.

그는 인종차별이 아닌 자신과 가까운 친구가 성폭행을 당해 자신이 폭력적인 행동을 하게된 것이라며 가해자가 백인이었더라도 같은 방식을 취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콜드 체이싱’은 오는 2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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