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온라인 이슈팀] '스포트라이트' 형제복지원 피해 생존자의 증언이 화제다.
7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1980년대 '부랑인 선도' 명목 하에 감금, 노역과 폭행을 일삼은 부산 형제복지원을 둘러싼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형제복지원 피해 생존자 강호야 씨는 "죽는 거 한 명 봤다. 언어장애인 보고 '말을 해라' 하면 말이 아닌데, 몽둥이로 그냥 때려버리더라."라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캡처
이어 "그러니까 머리를 맞았는데 머리에는 피가 안 나고 귀에서 피가 확 나왔다. 야산 뒤에 묻었다더라"고 주장했고, 형제복지원 인근 주민은 "육아원 후문을 통해 뭔가를 들것에 실어 나가는 걸 여러 번 봤다. 들것 위에 가마니 조각 같은 것 하나 덮어서 가는 거다. 우리가 판단했을 땐 그게 애들 죽은 거다"라고 증언했다.
한편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은 "진상규명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목격자의 제보를 취합하고 시굴도 하는 등 사전작업을 거쳐서, 필요하다면 앞으로 유해발굴작업까지 진행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