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을 받은 ‘블랙클래스맨’ 스파이크 리 감독이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올바른 선택을 하자고 외쳤다.
2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자로 나선 사무엘 잭슨은 각색상 수상자로 ‘블랙클랜스맨’(감독 스파이크 리)을 외쳤다. 스파이크 리는 “시계를 잠시 멈춰주시기 바란다”며 대표로 수상소감을 전했다.
'블랙클랜스맨' 스파이크 리 감독이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을 수상하자 특별한 수상소감을 남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는 “이제 노예들이 사라졌다. 저희 할머니는 100년 전 살아계셨다. 그 어머니가 노예였지만 대학에 갔다”면서 “손자를 보고 스파이 커프라고 불렀다. 그리고 MIU영화제작학교에 나를 보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 나라를 만드신, 모든 원주민들을 죽인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인류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외쳤다.
또 그는 “2020년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모두 힘을 모으자. 모두 역사의 바른 편에서야 한다. 도덕적인 선택을 하시기 바란다. 사람과 증오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 옳은 일을 하자”고 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