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보헤미안 랩소디’(감독 브라이언 싱어)가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과 편집상, 음악효과상, 음악편집상 등 4관왕에 올랐다.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 오프닝 무대는 퀸과 아담 램버트가 장식했다. 사회자는 따로 없었다.
최고 작품상은 ‘그린 북’(감독 피터 패럴리)에게 돌아갔다. '그린 북' 팀은 수상 소감에서 “꿈을 꾸는 것 같다”면서 “사랑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다. 서로존중하며 만들었다.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서로 다르지만 사랑하라는 내용”이라고 감격스러운 듯 소감을 전했다.
‘그린 북’ 피터 패럴리 감독 사진=ⓒAFPBBNews = News1
남우주연상을 받은 라미 말렉은 연인인 루시 보인턴에게 입을 맞춘 뒤 무대에 올라 “아버지께서 이렇게 열심히 하는 제 모습을 못 보셨지만 하늘에서 내려다보고 계실 것이라 생각한다.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말했다.
여우주연상은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올리비아 콜맨이 받았다. 그는 남편에 대해 “가장 친한 친구이자 남편”이라며 “25년간 나와 함께 해줬다”고 감사인사 했다. 이어 “레이디 가가에게도 감사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레이디 가가는 이 부문 강력한 수상후보였다.
남우조연상을 받은 ‘그린 북’의 마허샬라 알리는 “감독 피터 패럴리에게 감사하다. 리더십을 보여줬다”면서 “저희에게 공간을 줬다. 그래서 저희의 역할을 할 수 있고 변주할 수 있었다”고 했다. 여우조연상은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감독 배리 젠킨스)의 레지나 킹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라미 말렉 사진=ⓒAFPBBNews = News1
가장 큰 성과를 거둔 건 ‘보헤미안 랩소디’였다. 라미 말렉이 남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았고 음향편집상, 음향효과상, 편집상까지 4관왕에 올랐다.
이하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명단
▶ 작품상 : 피터 패럴리 (‘그린 북’)
▶ 남우주연상 : 라미 말렉 (‘보헤미안 랩소디’)
▶ 여우주연상 : 올리비아 콜맨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 남우조연상 : 마허샬라 알리 (‘그린 북’)
▶ 여우조연상 : 레지나 킹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
▶ 감독상 : 알폰소 쿠아론 (‘로마’)
▶ 각본상 : 닉 발레롱가 외 2명 (‘그린 북’)
▶ 각색상 : 찰리 와치텔 외 3명 (‘블랙클랜스맨’)
▶ 촬영상 : 알폰소 쿠아론 (‘로마’)
▶ 미술상 : 해나 비츨러 외 1명 (‘블랙팬서’)
▶ 의상상 : 루스 E. 카터 (‘블랙팬서’)
▶ 편집상 : 존 오트만 (‘보헤미안 랩소디’)
▶ 시각효과상 : 폴 램버트 외 3명 (‘퍼스트맨’)
▶ 분장상 : 그레그 캐놈 외 2명 (‘바이스’)
▶ 주제가상 : Shallow (‘스타이즈 본’)
▶ 음악상 : 러드윅 고랜슨 (‘블랙팬서’)
▶ 외국어영화상 : 알폰소 쿠아론 (‘로마’)
▶ 단편영화작품상 : 기 나티브 (‘스킨’)
▶ 단편애니메이션작품상 : 도미 시 외 1명 (‘바오’)
▶ 장편애니메이션작품상 : 밥 퍼시케티 외 2명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 단편다큐멘터리상 : 레이카 제타브치 외 1명 (‘피리어드. 엔드 오브 센텐스.’)
▶ 장편다큐멘터리상 : 엘리자베스 차이 베사헬리 외 1명 (‘프리솔로’)
▶ 음향효과상 : 폴 마시 외 2명 (‘보헤미안 랩소디’)
▶ 음향편집상 : 존 워허스트 외 1명 (‘보헤미안 랩소디’)
▶ 어빙텔버그상 : 프랭크 마샬, 캐슬린 케네디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