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연애? 사랑에 빠지길 기다리고 있다” [MK★인터뷰③]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배우 여진구가 연애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여진구는 tvN 드라마 ‘왕이 된 남자’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왕이 된 남자’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잦은 변란과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에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중기,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여진구는 1인 2역에 도전해 광대 하선, 왕 이헌을 완벽하게 넘나들며 연기해 호평 받았다.

여진구는 ‘왕이 된 남자’에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드는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여진구 사진=JANUS ENT
여진구 사진=JANUS ENT
“하선이와 소운(이세영 분)의 멜로를 보면서 ‘이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나는 감히 상상이 안되더라.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을까. 그럴 수 있다고 하면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근데 마냥 행복한 사랑은 아니라, 목숨까지 건 사랑이 조금은 지치긴 하더라. ‘화살까지 맞으면서, 사랑을 이어가는 구나.’ 그래도 멋진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던 여진구는 실제로 연애를 하고 싶진 않을까.

“있으면 좋겠다. 근데 한치 앞도 모를 것 같다. 하선도 앞일을 모르고 사랑에 빠진 거니까. 바란다면 바랄 수 있을 것 같은데.. 무조건 생겼으면 좋겠다가 아니라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하선이처럼 사랑에 빠질 수 있기를.”

여진구 사진=JANUS ENT
여진구 사진=JANUS ENT
여진구는 연기를 통해 사랑을 간접적으로 경험한다고 했다. 글로 연애를 배우는 것이 아닌 대본으로 연애를 배우고 있다. “연기로 인물을 그리는 거고, 저도 사랑을 하면서 촬영을 하기 때문에 작품을 끝내면 연애 하나를 마친 기분이다. 간접적 경험이라고 하는데 간접, 직접이 나누기 힘들더라. 실제로 연기할 때 느껴지니까.”

‘왕이 된 남자’를 끝 마친 여진구는 tvN ‘호텔 델루나’로 아이유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왕이 된 남자’의 에너지를 잃고 싶지 않았다. 성인이 되고 연기에 대해 태도를 바뀌었는데 스스로 감을 잃고 싶지 않았고. 그러다 보니까 연기를 계속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쉬고 싶지 않았다. ‘호텔 델루나’가 판타지라는 장르라서 호기심도 생겼고. 역할도 충분한 진정성이 있어보였다. 그동안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서 빠르게 결정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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