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제작진, ‘성폭행’ 논란 김형준 분량 최대한 편집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그룹 SS501 멤버 김형준이 ‘복면가왕’에 출연했으나, 대부분의 분량이 편집됐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1라운드 대결이 공개됐다. 막강한 실력의 복면가수들이 등장한 가운데 이들을 지켜본 연예인 판정단이 주목받았다. 이날 게스트로 김형준이 출연했기 때문이다.

김형준은 지난해 연말 21개월간의 의무경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이어 지난달 10일 방영된 ‘복면가왕’에 복면가수 ‘ㅇㅈ’으로 출연하며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해당 방송에 출연한 것 역시 복귀의 일환이었다.

사진설명
하지만 이날 김형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연예인 판정단 단체 샷에서만 잠깐 등장할 뿐이었다. 나아가 그의 목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이는 ‘복면가왕’ 제작진이 최근 불거진 그의 성폭행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됐다.

앞서 김형준은 ‘SBS 8 뉴스’에서 “유명 아이돌 멤버 A씨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해 논란이 됐다. 그가 A씨로 거론됐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유흥주점에서 일하던 종업원 B씨는 지난 2010년 A씨가 “자신의 집에서 재워주겠다”고 불러 따라갔다가 성폭행 당했다. B씨는 최근 잇따른 연예인 성범죄 폭로에 용기를 얻었다며 지난달 25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다만 김형준 측은 스포티비뉴스를 통해 해당 혐의를 부인하며 “합의하에 성관계를 맺었다”고 반박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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