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홍훤은 지난 3월 아프리카TV BJ 최군을 통해 처음 결혼 소식을 전하며, 아버지 이야기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10일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은 홍훤이 오는 11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3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결혼식 사회는 동료 개그맨 허경환이 맡는다. 주례는 없으며, 가수 투아가 축가를 부른다. 신혼 여행지는 하와이다. 신혼집은 경기도 일산에 마련했다.
이에 앞서 홍훤은 최국과 함께 최군의 아프리카TV에서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최군은 홍훤의 개인방송이 재미없다며 “여자친구라도 출연을 시켜라. 그러면 많이 본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홍훤은 난색을 표했다. 이에 최군은 “헤어질 마음이냐. 그래서 영상으로 안 남기냐”고 농담했다.
그러자 홍훤은 “5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깜짝 놀란 최국은 “두 달밖에 안남았는데 왜 말을 안 했냐”고 했다. 그러면서 “앞뒤 안 재기로 했냐. ‘이따 소주한잔하자’처럼 갑자기 말하냐. 지금 정한거냐”고 이야기했다.
이날 홍훤이 방송에서 언급한 것에 따르면 그의 아내는 초혼이다. 원래 사회는 허경환이 아닌 김준호가 해주기로 했다. 다만 김준호가 내기 골프 논란으로 구설수를 겪자 허경환으로 변경됐다. 허경환은 홍훤의 여자친구가 원했다.
아울러 홍훤은 아버지가 회장님이 된 사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개인방송에서) 비가 오는데 대학로에서 노래했다. 시청자가 3명이었다. 이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 방송이 잘되고 있는지 물으셨다. 이후 갑자기 소주를 2병 드시더니 ‘내가 네 회장’이라고 했다”며 웃었다. 최국과 최군은 포복절도했다.
아프리카TV나 팝콘TV 등 인터넷방송 플랫폼에서 BJ에게 가장 많은 후원을 한 시청자는 회장이라는 칭호를 얻는다. 홍훤은 자신의 아버지가 본인 방송에 가장 많은 돈을 후원한 시청자라고 고백한 것이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