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가 막내 규현을 끝으로 멤버 전원이 군복무를 마치고 군필돌이 됐다. 최근 소집해제 후 컴백한 규현이 기다려준 팬클럽 엘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규현은 지난 2017년 5월 입대했으며 지난 7일 서울 성북구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대체복무를 마쳤다. 2년 동안 관객의 입장에서 슈퍼주니어를 바라봤다는 그는 멤버들과 함께할 무대에 대한 설렘과 기대를 드러냈다.
“2년 동안 멤버들의 공연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내가 슈퍼주니어 무대를 관객의 입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그때밖에 없으니 즐거웠다. 멤버들이 유쾌한 모습도 봤고 ‘내가 빨리 무대에 서야겠구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나 없이도 유쾌하게 잘 이끌어가는 모습을 좋게 봤다.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슈퍼주니어 규현이 완전체 활동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레이블SJ 제공
슈퍼주니어는 지난 2005년 1집 앨범 ‘SuperJunior 05’로 데뷔했으며, 규현은 2006년 6월 ‘U’ 활동부터 합류했다. 슈퍼주니어는 어느덧 데뷔 15년 차 장수 아이돌의 역사를 쓰고 있다. 규현은 멤버들이 오랫동안 한 소속사에서 그룹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이유로 솔직한 성격과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을 이야기했다.
“회사가 가족적인 분위기다. 멤버들이 단체 대화방에서 내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더라. 다시 완전체로 활동할 수 있다고 힘을 북돋아줬다. 이특 형을 비롯해 멤버 전원이 모인 게 9년 가까이 걸린 것 같다. 사실 멤버들끼리 정말 많이 싸우는데 불만을 바로 이야기하고 푸는 성격이다. 몸으로 부딪히고 싸운적은 없다.(웃음) 워낙 오래 같이 지내다보니 그러려니 하고 이해하는 부분이 생겼다.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는 이유인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규현은 완전체 활동을 앞두고 슈퍼주니어로서 그동안의 추억을 회상했다. 더불어 멤버들 못지않게 완전체 컴백을 기다렸을 팬들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슈퍼주니어 규현이 완전체 활동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레이블SJ 제공
“슈퍼주니어는 다사다난했던 그룹이다. 활동도 오래하고 예능출연도 많다보니까 악동이미지가 생겨서 어떨땐 속상하기도 했다. 그런데 친근감 있게 봐주시는 것 같고 멤버들이 인원수가 많다보니까 공백기 없이 슈퍼주니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 덕분에 팬들도 다른 멤버들의 활동을 보면서 기다리지 않았나 싶다. 고무신 거꾸로 신지 않고 기다려줘서 고맙다. 슈퍼주니어 완전체 앨범에 힘을 더욱 쏟을 예정이다.”
끝으로 그는 K-POP을 이끌고 있는 슈퍼주니어의 일원으로서 후배들의 활약상에 대해서도 한마디 남겼다.
“데뷔한 지 13년 가까이 되다보니 경쟁보다는 후배들의 성장이 흐뭇하다. 1세대 선배님들부터 한류를 다져오셨지만 지금이 가장 절정이 아닐까싶다. 물론 우리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국위선양하고 있는 후배들이 많아져 어깨가 으쓱해진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