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포털사이트 소재 ‘검블유’, 재미있을까? (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포털사이트를 배경으로 한 ‘검블유’는 진부하지 않은 트렌디한 드라마로 남을 수 있을까.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tvN 새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 제작발표회가 열려 정지현 PD를 비롯해 임수정, 장기용, 이다희, 전혜진 등이 참석했다.

‘검블유’는 트렌드를 이끄는 포털사이트, 그 안에서 당당하게 일하는 여자들과 그녀들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들의 리얼 로맨스를 담는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제작발표회 사진=김영구 기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제작발표회 사진=김영구 기자
이날 정 PD는 “작가님에게 대본을 받아서 읽고 물어봤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냐고 물어봤을 때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저 또한 연출에서 재미있게, 재미있는 드라마 만들자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타 로맨스 드라마와의 차별점에 대해 묻자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실적인 연애를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외에는 판타지가 있다. ‘연애는 저렇게 해야지’라는 판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현실과 판타지가 있는 드라마라는 점이 다른 드라마와의 차이가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앞서 ‘검블러’ 티저 예고편에서는 “우리 유니콘은 검색어를 조작합니다”라는 포털사이트 검색어 조작 사건을 연상 짓게 하는 이야기로 시선을 끌었다. 예민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어떤 취재가 이뤄졌는지에 대해 묻자 “취재는 인터뷰를 하긴 했다. 어찌 보면 예민한 문제이기도 해서 취재는 못했고 알고 있는 부분에서 픽션으로 했다. 작가님의 허구 안에서 나온 게 아닌가 싶다”라고 아리송한 대답을 했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정지현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정지현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허구로만 만들어지면 시청자들이 오해를 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보충 질문을 건네자, 정 PD는 “뉴스나 유튜브에서 보면 실제로 있었던 일이 있지 않나. 거기서 출발을 했던 것 같다. 취재는 하고 싶었지만 역시나 아무도 저희를 만나주지 않았다”고 답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옆에 있던 임수정이 도왔다. 그는 “드라마가 포털사이트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회마다 사회적인 이슈, 연예, 정치 등 메인창에 뜨는 것들이 담길 것 같다. 그걸 허구로 담았다. 드라마를 보면서 ‘그 이야기인 것 같다’고 느끼면서 재미있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그때 있었던 일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IT 숨겨진 이야기를 무겁지 않게 가볍게 담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만 담겼다. 만드는 입장에서 오해보다는 재미로 넘길 수 있게 노력했다”고 보충 설명을 했다.

결국 제작발표회 말미, 사회를 맡은 박슬기는 “포털 업계를 소재로 한 ‘검블유’는 관련 업계에 많은 접촉을 가지며 소재에 대한 정보를 얻어냈다고 한다. 거기에 창작 요소를 더한 입장으로 이해해달라. 오해의 소지는 없을 것”이라며 “답변이 성심성의껏 이뤄지지 않았다면 양해 부탁드린다”며 주최 측의 답변을 추가적으로 전했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제작발표회 사진=김영구 기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제작발표회 사진=김영구 기자
완벽한 배우들의 만남, 그리고 포털사이트라는 이색적인 소재를 가진 ‘검블유’. 궁금증을 유발한 예고편과 달리 제작발표회를 마친 후 기억에 남는 건 ‘재미있는 드라마’ 뿐이다. 입봉 감독의 적절치 못한 홍보, 설명이 드라마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해진다. 한편 ‘검블유’는 오는 6월 5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경규 뇌졸중 부인 “화가 나서 목이 쉬었다”
배우 이다해, 가수 세븐과 결혼 이후 첫 임신
블랙핑크 제니 파격적인 노출과 아찔한 실루엣
장원영, 과감한 드레스 자태…돋보이는 볼륨감
월드컵 앞둔 손흥민, 스트레스성 원형탈모 부인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