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하라 전 남자친구 최종범의 2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법정에는 최종범과 그의 변호인, 구하라 측 변호인이 출석했다. 최종범은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해, 협박 및 강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당초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던 구하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구하라 측 변호인은 이에 대해 “출석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구하라가 최종범의 2차 공판에 불출석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어 “회복 중이다. 날짜를 정해주면 그날 출석하도록 하겠다”며 “7월초 정도면 괜찮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최종범 측도 7월초 정도면 괜찮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재판부는 “넉넉하게 7월 중순이 어떻겠냐”며 오는 7월25일 오후 2시30분을 새 공판기일로 결정했다. 양 측 변호인은 여기에 동의했다.
앞서 구하라는 26일 서울 강남구 소재의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다행히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매니저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최근 의식을 회복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