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 “‘K팝스타’ 꼬리표 아냐…추억할 수 있는 성장 과정” [MK★인터뷰②]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3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컴백한 가수 이하이가 앞으로 걸어가고 싶은 길에 대해 이야기했다.

2016년 2집 ‘SEOULITE’ 발표 이후 지난달 30일 새 미니앨범 ‘24℃’를 선보인 이하이는 3년 동안 평범한 일상 속에서 하고 싶은 일들을 했다고 전했다. 그 시간들을 통해 한층 성장한 24살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3년 동안 무언가 하려고 노력하기보다 평범하게 보냈다. 혼자 여행도 가고 친구들과 만나서 시간을 보냈다. 녹음작업도 하고 트랙 메이킹도 하고 나에게 도움되는 다양한 일들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지냈다.”

가수 이하이가 설득력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이하이가 설득력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올해로 24살이 된 그는 청년 이하이뿐만 아니라 가수로서도 성장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24살은 스스로 의견을 낼 수 있는 자유가 있지만 그만큼 책임감을 갖게 되는 나이라고 말했다. “생각해보니 24살은 자유롭기도 하고 책임감도 있는 나이다. 스스로 결정하고 의견을 낼 수 있지만 그로인한 책임감도 늘어나는 것 같다. 이번 앨범 작업도 내 아이디어로 했지만 그에 따른 책임도 커졌다. 지금 이 나이에 내가 느끼는 감정이다.”

2012년 ‘1,2,3,4(원,투,쓰리,포)’로 데뷔한 이하이는 어느덧 8년 차 가수다. 그를 떠올리면 SBS 오디션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1’을 빼놓을 수 없다.

가수 이하이가 설득력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이하이가 설득력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오디션 프로그램은 아티스트에게 있어 성장의 발판이 되기도 하지만 자칫 이미지가 고정되는 굴레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하이에게 ‘K팝스타 시즌1’은 ‘팬들과 추억할 수 있는 성장 과정’을 의미한다. “오디션을 통해 가수가 돼서 수식어가 붙는 게 내게 단점이 아닌가 생각했던 것도 사실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성장하는 과정을 팬들이 함께 지켜본 거니까 좋다. 너무 어릴 때 시작했고, 나이에 비해 성숙한 노래를 불러서 그런 장르만 불러야하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18살 때 가수 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이 길이 맞나’ 고민하게 됐다. ‘K팝스타 시즌1’을 통해 너무 빠르게 데뷔해서 고민도 했지만 유일하게 노래할 때는 지치지 않는 스타일이다. 잘 선택한 것 같다.”(웃음)

이하이는 변함없이 응원해주는 팬들이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잘 성장했다’고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00년동안 같이 하자’는 응원이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테크닉이 화려하진 않지만 자신의 목소리로 설득력 있게 노래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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