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인종차별 발언한 호주 방송사 “불쾌했다면 죄송”…논란ing(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호주의 한 공영방송에서 그룹 방탄소년단 소식을 전하며 인종차별과 혐오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방송사는 불쾌감을 느꼈다면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비판의 목소리는 계속되고 있다.

호주 공영방송 채널9(Channel9)의 뉴스쇼는 ‘20 to One’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월드스타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에 대해 다뤘다.

해당 방송에서 여성 뉴스 진행자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방탄소년단”이라고 소개하자 남자 진행자는 “난 들어본 적 없어. 정말 별로야”라며 비꼬는 듯한 말투로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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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에서 뭔가 터졌다는 뉴스를 듣고 폭탄인 줄 알았는데 방탄소년단이었다. 근데 이 그룹을 살펴보니 폭탄이 터진 것보다 더 별로”라고 남북문제에 빗대 표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내가 멤버 중에 게이 멤버가 있냐고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트위터로 물어봤는데 나를 엄청 공격했다. 그런데 게이는 분명 있을 것. 남자가 7명인데 한 명은 있다”라며 성적 발언도 스스럼없이 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노래를 실수하는 장면을 공개하며 “나는 이 아이돌 그룹 너무 좋다. 춤 잘 추고 노래…노래는 완전 별론데?”라고 비아냥거리듯 말했다.

방송 이후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분노한 팬클럽 아미는 각국의 언어로 해당 방송사에 사과를 요구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채널9 측은 호주 방송사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를 통해 “문제가 된 ‘20 to One’ 에피소드는 방송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 단지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강조하기 위해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들에게 사과드린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방송을 통해 정식으로 제대로 된 사과를 다시 하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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