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인블랙`, ‘도로 위 덫’ 포트홀…비 오는 날, 운전자들을 위협하는 ‘마의 도로’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비 오는 날, 운전자들을 위협하는 ‘마의 도로'를 파헤친다.

28일, 방송되는 SBS ‘맨 인 블랙박스’ 장마철 특집 2편, 소홀한 도로 관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빗길 사고에 대해 알아보고, 대비하는 방법에 대해 짚어본다.

비가 쏟아지던 어느 날, 곡선도로를 지나던 제보자의 차량이 갑자기 미끄러지더니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을 세 차례 들이받았다. 철제 가드레일이 휘어질 정도의 큰 충격이었고, 이 사고로 제보자는 갈비뼈 두 개가 부러져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았다.

"맨인블랙" 마의도로를 파헤친다.사진=SBS 제공
"맨인블랙" 마의도로를 파헤친다.사진=SBS 제공
알고 보니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도로와 다리를 잇는 구간으로, 단차가 있어 비가 내리면 물이 고이는 곳이다. 차들이 물웅덩이 위를 지나면서 제동력을 잃어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인데, 문제는 운전자들이 이런 물웅덩이를 일일이 확인하고 피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전문가는 빗길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감속이라고 강조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에서도 비가 내리면 제한속도에서 20% 감속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운전자들은 우천 시 감속을 잘하고 있는지, 제한속도가 70km/h인 사고지점에서 직접 측정해본 결과...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많은 비가 내리던 장마철, 도로 위 포트홀이 생긴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보수요청을 한 제보자. 다음 날 확인해보니 도로는 언제 그랬냐는 듯 말끔히 메워져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다음 날 발생했다. 보수가 다 된 줄 알았던 포트홀이 하룻밤 사이에 다시 나타났다.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는 장마철에는 도로를 재포장하기 전, 사고 예방을 위해 포트홀의 윗부분을 메우는 긴급보수를 우선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긴급보수한 도로 위로 빗물이 스며들어 포트홀이 다시 발생했던 것인데... 포트홀은 크기가 작더라도 차량에 큰 충격을 주기 때문에 타이어가 찢어지거나, 심하면 핸들이 틀어져 전복되는 등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매해 3만 건 이상의 포트홀이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 도로 위 지뢰로 불리는 포트홀. 운전 중 포트홀을 발견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28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되는 SBS ‘맨 인 블랙박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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