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57회 분은 시청률 6.9%(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달성, 종편 종합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진화는 집에 놀러오겠다는 친구 록천을 위해 한국말 배달 주문에 도전했다. “자장면 둘, 냉면 하나”라는 메뉴 주문은 어렵지 않게 해냈지만 상세 주소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불명확한 발음으로 의사소통에 애를 먹었다. 그리고 가까스로 성공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주문한 냉면 대신 울면이 배달되면서 폭소를 안겼다.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가 아이 교육 문제로 다퉜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캡처
이때 함소원이 록천에게 “진화가 최근 중국 회사일과 한국어 수업 등을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베이비시터를 써야할 것 같다”고 운을 떼자, 진화는 정색하며 “아기들은 3살까지는 부모에게서 안정감을 얻어야한다”고 반대했다.
두 사람은 한 치의 양보 없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설전 끝, 결국 베이비시터 면접을 보는 데에 합의했다. 함소원은 베테랑 베이비시터들을 앞에 두고 보건증 유무 등 현실적 질문들을 쏟아냈지만 진화는 계속되는 면접에도 싸늘한 표정을 지었다.
한발 양보한 진화는 “파트타임”을 제안했지만, 함소원은 “내 나이를 생각해달라”며 상주 베이비시터 고용을 주장했다. 좁혀지지 않는 의견차에 함소원은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고민을 토로했다. 시어머니는 “진화가 어릴 때 베이비시터 아래 자라서 거부감이 많은 것 같다”고 함소원을 달랬지만, 함소원은 답답함에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거실에 앉아있던 진화는 안방에서 흘러나오는 함소원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깊은 생각에 잠긴 듯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