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방송된 tvN ‘호텔 델루나’에서는 장만월(이지은 분)과 구찬성(여진구 분)가 헤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찬성은 저승으로 향하는 장만월에게 “사신의 인도 없이 혼자 가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장만월은 “내 발로 내가 찾아갈 거야”라며 “구찬성, 이 순간이 오면 너한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정말 많이 생각했다. 미안하다, 고마웠다, 잘 살아라, 되게 멋진 말을 많이 준비했는데 아무 것도 막상 생각나는 게 없네. 그냥 너랑 계속 같이 있고 싶고 계속 너를 보고 싶고 너를 두고 가고 싶지가 않아. 이럴 거면서 너한테 센 척 하느라 같이 있어달라고 매달리지도 못하겠다. 미안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구찬성은 “바로 여기서 당신을 두고 갈 때 쓸쓸해하지 말라고 했던 말 다 센 척이었습니까”라고 물었다.
장만월은 “그땐 내가 이렇게 널 좋아할지 몰랐어. 내가 다시 사랑하게 될지 몰랐어. 바보처럼. 나 다음 같은 거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데, 지금 너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이 이거밖에 없어. 우리 다음 생에도 반드시 다시 만나자. 구찬성 나를 들여다봐주고 돌봐주고 지켜줘서 고마워”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이별을 앞두고 눈물을 쏟았다. 이후 장만월이 발걸음을 떼자 구찬성은 “잘가요. 장만월씨“라고 배웅하며 애써 눈물을 삼켰다.
이후 장만월과 구찬성은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은 내레이션을 통해 “언젠가, 시간을 건너 건너 어느 생에 우리가 같이한다면 그 생에선 당신 곁에선 함께 이기를 바라봅니다. 그때 우리는 서로 마주보며 꿈을 꾸고 안고 웃으며 아주 오래오래 서로의 옆에서 행복할 겁니다”라고 말했다.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