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휴먼+스릴러 담은 공효진X강하늘의 ‘동백꽃 필 무렵’, 시청자 심장 저격할까 (종합)[MK★현장]
최초입력 2019.09.17 15:28:12
최종수정 2019.09.17 15:29:14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신도림동)=김나영 기자
로코퀸 공효진이 변주를 시도하며 약 3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았다. 군 제대 후 복귀하는 강하늘과 함께 그려갈 ‘동백꽃 필 무렵’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까.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KBS2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가 열려 차영훈 PD를 비롯해 배우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이 참석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 분)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 분)의 폭격형 로맨스다.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공효진 사진=천정환 기자
이날 차 PD는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동백이 자기의 편견을 깨트리고 나아가는 성장담이면서 동백이를 우직하게 응원하는 용식이와의 멜로이자, 두 사람을 둘러싼 동네 사람의 휴먼 드라마이기도 하다. 넷만큼의 멜로, 넷만큼의 휴먼, 둘 만큼의 스릴러인 종합세트 같은 드라마다”라고 설명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공효진의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작이자, 강하늘의 군 제대 후 첫 작품이긷 하다. 놀라운 캐스팅에 대해 차 PD는 “너무 좋아서 캐스팅하게 됐다. 이렇게 보면 이유가 설명이 될 것 같다. 효진 씨는 ‘동백꽃 필 무렵’의 동백이었다. 기획 단계부터 효진 씨를 염두하고 대본이 만들어졌다. 효진 씨가 했던 여러 작품과 모습이 대본에 녹아있다. 효진 씨가 효진 씨 마음대로 해도 동백이 같은 정도로 최적의 캐스팅이었다. 하늘 씨도 다 같은 이유다”라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처음에 고사했지만 대본에 끌려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는 공효진은 “어떻게 보면 드라마를 1년, 1년 반 텀으로 꾸준히 드라마를 촬영해왔다. 이번에 3년이라면 텀이 길었다. 그 이유는 드라마의 장르, 제가 선호하는 하고 싶은 내용이 비슷했던 게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착하고 순하고 위기를 이겨내는, 그래서 고르기가 힘들었고 비슷해서 스킵한 작품이 많았다. 그래서 배우로서 하지 않은 캐릭터와 장르를 도전했다. ‘도어락’ ‘미씽’ 같은 것을 했다. 제가 경험하지 않은 걸 영화에서 도전을 했다. 좀 더 장르가 다양하다고 생각했다. 드라마를 그래서 오랜만에 하게 된 거”라고 덧붙였다.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김지석 사진=천정환 기자
그러면서 “제 취향을 반영해서 고른다고 생각할 때 만족감이 높은 것은 사람 이야기가 담긴 것”이라며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은 ‘고맙습니다’는 남녀노소에서 위로를 해줬다고 피드를 받고 저조차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 이 드라마가 또 만족을 줄 것 같았다”고 전했다.
덧붙여 “당연히 변주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하고 있다. 저의 변화가 느껴지길 바라면서 촬영을 하고 있다. 영화에서는 다른 모습을 하고 드라마에서 또 돌아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그게 어쩌면 저의 취향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브라운관에서 시청자와 나누고 싶은 컬러가 그렇게 반복적을 느껴질까 싶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출연진들은 ‘동백꽃 필 무렵’ 예비 시청자들에게 당부 인사를 전했다. 먼저 김지석은 “객관적으로 봐도 정말 재미있다”고 자신했고, 강하늘은 “저희 드라마 정말 따뜻한 드라마다. 본방 사수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공효진은 “드라마에서 너무 재미있고 완벽한 캐릭터가 많다. 오늘 다 소개를 못했지만 기가 막힌 캐릭터가 많다. 온 가족이 함께 봐도 민망한 장면이 하나도 없다. 모두가 좋아할 드라마라고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PD는 “따뜻한 드라마다. 시청률 경쟁에 뛰어들면서 센 설정이 들어가기 마련인데 우린 따뜻한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오는 1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