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항상 단막극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는 이주영과 지난해 출연한 단막극에서 연기 호평을 받았던 김진엽이 첫 호흡을 맞추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극 중 건축디자이너 수아와 남자친구 유찬(김진엽 분)은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로, 집에 대한 각자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집은 모두의 보편적인 고민이기 때문에 시놉시스를 처음 볼 때부터 깊이 공감했다”는 이주영의 설명처럼, 집이라는 소재를 통해 사람들의 다양한 가치관과 그 차이를 좁혀가는 과정을 압축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배우들의 매력적인 연기와 현실적인 소재에 첫 드라마 연출을 맡은 이현석 PD의 섬세한 연출 포인트가 더해진다. 단막극은 70분짜리 한 편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확실히 보여줘야 하는 특징을 가진 만큼 “작품 안에 다양한 집의 모습들이 담긴다. 이 집들이 어떻게 대비가 되게끔 효율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는 이현석 PD의 노력이 영상 속에 어떻게 나타날지 기대를 모은다.
“어느 동네, 어떤 집에서 사는 지가 곧 신분”이 되는 현실에서 신혼집 구하기에 도전한 수아와 유찬. 공개된 스틸컷에서 포착된 두 사람의 막막한 표정은 이 프로젝트가 순탄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예고한다.
결코 쉽지 않은 내 집 마련이 삶의 목표가 되기도 하는 요즘, “진짜 집이 무엇일까, 왜 사람들은 더 좋은 집으로 가려고 할까”라는 의문에서 이 작품을 시작했다는 이현석 PD는 “집의 가치가 부의 상징이 아닌, 삶의 가치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과연 신혼집 구하기 프로젝트를 통해 수아와 유찬은 집이라는 공간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 궁금해진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