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정 ‘82년생 김지영’ 관람소감 3일째 화제…“여자 맞아?”vs“의견 다를 수도”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프리랜서 아나운서 겸 모델 김나정의 영화 ‘82년생 김지영’ 관람소감이 3일째 논란이다.

지난 28일 김나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책은 아직 읽지 못했지만 오늘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보고 왔다”라며 관람소감을 적었다.

김나정은 “여자로 태어나 살면서 이 영화처럼 남자, 여자가 불평등하고 매사에 부당하고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살면 너무 우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여자로 살면서 충분히 대접받고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것들도 너무 많은데, 부정적인 것들에만 주목해 그려 놓은 영화 같다는 생각. 여성을 온통 피해자처럼 그려놓은 것 같아 같은 여자로서 불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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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논란으로 개봉전부터 개봉한 현재까지 논란이 되고 있는 영화이기에 김나정의 소신 발언은 화제가 됐다. 앞서 해당 영화는 ‘페미니즘’ 메시지를 담았다는 이유로 개봉 전부터 여러 평점 사이트 내에서 ‘별점 테러’를 당하는 등 몸살을 앓았다. 또 지난 15일에는 영화화를 막아달라는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 김나정은 불을 지핀 것. 누리꾼들은 김나정의 관람소감을 읽은 후 “왜 남자에게 사랑받고 대접받는 게 여성의 권력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라며 김나정의 소감을 반박하는 댓글도 이어졌다. 이에 김나정은 또 다시 글을 작성해 올렸다.

29일 그는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저의 의견은 페미니즘이나 영화 자체에 대해서 ‘맞다, 틀리다’를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라며 “다투지 마세요”라고 전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김나정은 여자로써 특혜만 누리고 살았나보지” “남자한테 애교부리며 기분 풀어주는 것이 현명한 여자라는 개소리를 아나운서라는 사람한테 듣게 될 줄이야” “글 속에 예쁜이란 단어가 여섯 번이 넘게 나온다. 세상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사는 지 답이 나오네” “결혼하고 나중에 본인이 쓴 글보고 이불킥 할 것 같다” 등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반면 “올만에 같은 생각 가진 글보니 반갑다. 나도 공감 안된다” “의견이야. 서로 다를 수 있는 거니까”라며 김나정을 공감하는 반응도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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