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데뷔 56년 차 국민 배우 사미자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사미자는 “아버지 돌아가시고 딱 10년 만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방송국 다닐 때였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인생다큐 마이웨이’ 사미자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이어 “바로 위에 오빠가 ‘엄마 돌아가셨다’ 그래서 ‘어? 엄마가 돌아가셨어?’라고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문을 잡고 울었던 기억이 난다. 내가 엄마 임종 못 지켰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미자는 “아버지 임종도 못 지켰는데 엄마 임종도 못 지켰구나. 그때부터 ‘나는 나쁜 자식이야. 정말 불효자식이야’ 그러고 자탄을 하면서 자랐다”고 울먹였다.
사미자는 “가장 가슴 아픈 거는 ‘엄마 뭐 잡수고 싶어?’ 물어봤더니 탕수육 한 번 먹어봤으면 좋겠다 그러셨다. 근데 왜 그때 내가 그렇게 힘들었지? 탕수육을 못 사드렸다. 그냥 넘어가도 되겠지 하는 안이한 마음이 그랬나 보다”고 말했다.
또 “지금 엄마 돌아가신 지 50년이 넘었다. 그런데도 그걸 아직도 가슴에 죄의식을 갖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