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이춘재가 과거 청주여공 살인사건에 대해 자백한 가운데 당시 허위자백을 강요받은 박모씨가 자백의 과정을 밝혔다.
31일 오후 방송된 JTBC 시사 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박모씨가 청주여공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박모씨는 “황당하고 몸이 떨린다. 왜 지금 와서 그러나 싶었다. 사건 당시 만 19세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스포트라이트’ 과거 청주여공 살인사건에 대한 허위자백을 강요받은 박모씨가 자백의 과정을 밝혔다. 사진=JTBC ‘스포트라이트’ 캡처
그는 “복대파출소, 강서파출소 두 군데를 돌아다니며 조사를 받았다. 생각하기도 싫은 기억”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네가 범인이니까 얼른 자백해라’라고 하더라. 잠 안 재우고 구타는 기본이었다. 잠을 자지 못하도록 벽 쪽에 세워놓는다. 주저앉으면 와서 발로 걷어차고 때린다. 유치장 기간을 보통 열흘이라면 8, 9일은 잠을 못 잤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짬뽕 국물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라며 “매달린 상태에서 짬뽕 국물을 붓더라”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