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에서는 ‘여보! 내 체면 좀 살려줘!’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시댁 체면 때문에 결혼식을 신경썼냐는 질문에 지연수는 “저희가 결혼식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애기를 난지 1년 안된 상황이었다. 돌잔치를 해야할 시기였다. 근데 남편이 ‘지금 아니면 결혼식 못하니까 빨리 하자. 소속사에서 지금 결혼하래’라며 말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제 입장에서는 지금 못하면 5~6년 뒤에 할텐데 45살 돼서 하긴 싫더라. 그래서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연수는 “아이를 데리고 결혼해야하나 해서 고민이 많이 했다. 이후 결혼한다고 할 때 미국에서 시댁 식구들이 오더라. 어머님이 식장을 결정했는데, 저희가 돈이 없었던 상태였다. 100명만 부르자는 저희와 달리 어머님은 호텔을 결정을 했다. 그때부터 돈만 생각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가장이니까 걱정이 되더라. 호텔에 예약하러 갔는데 수용 인원이 450명이더라. 혹시 모르니까 신랑한테 100명한테만 청첩장을 주자고 했다. 카드 안에 이 카드가 있어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라고 적었다. 결국에는 470명이 왔다”고 전했다.
지연수는 “문제는 돌잔치도 같이 해서, 축의금 보다 돌반지가 많이 왔다. 결혼식이 행복해야하는데 안절부절 못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