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박하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장애인 가족분들의 공감한다는 글을 봤습니다. 우리들만 아는 부분이 있지요”라며 “몇몇 분들의 날카로운 돌을 받았습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초등학교 때 제 동생에게 진짜 돌을 던졌던 아이들이 생각이 납니다. 그 때부터 저부터 힘겨워말고 그런 차가운 시선에 움츠러들지 말고 지켜주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또 다시 차가운 시선에 아팠던 적도 많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박하선은 “ 제 글의 취지는 그 인식의 개선이었습니다”라며 “하지만 어떻게 인생이, 사람이 제 마음 같겠어요”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박하선은 지난달 세상을 떠난 동생을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같은 뱃속에서 태어나 네가 선택한 것도 아닌데 한 번씩 너를 부끄러워했던 내가 부끄럽다. 사실 돈만 벌었지 말 한마디 따뜻하게 못해줬고”라며“다음 세상이 있다면 누나보다 잘 살고. 스웨덴처럼 장애인에 대한 복지가 잘 되어있는 나라에서 태어나도 좋겠다”라고 글을 적었다. 박하선의 글이 게재되며 이를 향한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 이하 박하선 SNS 글 전문.
많은 장애인 가족분들의 공감한다는 글을 봤습니다.
우리들만 아는 부분이 있지요.
몇몇 분들의 날카로운 돌을 받았습니다.
초등학교 때 제 동생에게 진짜 돌을 던졌던 아이들이 생각이 납니다.
그 때부터 저부터 힘겨워말고 그런 차가운 시선에 움츠러들지 말고 지켜주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또 다시 차가운 시선에 아팠던 적도 많았습니다.
제가 원하지 않을 때 저희 집까지 찾아와 개인사를 한낱 가십거리로 취재하고 포장하려한 분들도 생각이 납니다.
제가 부끄러웠단 말은 그 시선에 아파한 순간마저도 미안했다는 거예요.
그깟 시선이 뭐라고 제 글의 취지는 그 인식의 개선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인생이, 사람이 제 마음 같겠어요.
다시 새롭게 태어나면 좋겠지요.
하지만 그럼 제 동생은 아닌걸요.
저는 지금 당장은 조금 힘겹지만 그분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조금 추스려지는대로 다시 하겠습니다. /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