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는 지난 1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장 상속세 문제만 해도 당장 3월”이라며 “본인(친아버지)은 상속세는 부담하기 싫고 상속은 받고 싶고, 일평생 모은 돈으로 어렵게 마련한 동생의 집을 상속을 위해 팔라고? 저기요 그 집 안 팔 거예요. 팔려고 해도 당장 3월까지 팔린다고 보장도 못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정신 좀 차리세요”라고 덧붙이며 울분을 토했다.
최씨는 해당 글을 올리기 약 1시간 전쯤 친아버지와 내눈 문자메시지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문자메시지에는 최씨와 친아버지가 故 설리 묘소 방문을 두고 언쟁을 벌이는 내용이 담겼다. 친아버지는 “진리(설리)가 있는 곳 밀양에 갔다 온 인증 사진이다. 두 번 갔다 왔다”고 주장하며 설리의 묘소로 추정되는 사진을 전송했다. 이에 최씨는 “어디 남이 올린 사진으로 대체하려고 하는가. 거짓말 그만 하라”고 비판했다.
앞서 최씨는 지난 18일 “어떻게 친부라는 사람이 동생의 슬픔도 아닌 유산으로 인한 문제를 본인의 지인들에게 공유할 수 있나”라며 故 설리의 유산 상속 문제를 두고 친아버지와 분쟁 중인 사진을 밝힌 바 있다.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