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 룰라 김지현이 아들에게 드러낼 수 없었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는 룰라 김지현이 ‘수학 영재’ 소리를 듣던 둘째 아들이 공부를 놓아버린 이유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지현은 둘째 아들이 다니는 수학 학원을 찾았다. 수학 학원 선생님은 “한주(둘째 아들)가 반항하는 것 같지만 사실 부모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라며 “당부 드리고 싶은 건 엄마가 불안해하면 안 된다. 엄마가 불안하면 아이도 불안하다”라고 꼬집었다.
‘공부가 머니?’ 룰라 김지현이 아들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공부가 머니? 캡처
이 말에 김지현은 곧바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내 잘못일 수도 있을까봐 좀 그렇다. 공부를 잘했던 아이인데 나한테 와서 바보됐다는 소리 들으면 어떻게 하나 싶었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이어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일단은 믿기로 했다. 원래 공부를 하던 아이니까”라며 둘째 아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지현은 스튜디오에서도 둘째 아들을 향한 애정을 쏟아냈다. 그는 “다른 엄마들은 저한테 뭐라고 할 수도 있다. 아이가 스트레스 받는 게 너무 가슴이 아팠다. 공부에 치이기보다는 따뜻하고 밝은 아이로 자라고 한주가 원하는 걸 마음껏 했으면 했다”라고 마음을 털어놨다.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