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기은세가 3일, 필리핀 보홀에서의 바캉스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그녀는 인스타그램에 “몰디브 생각나게 하는 보홀에서 하루가 느리게 갔음 싶게 여유롭고 아름다웠던 날”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컷에서 기은세는 챙 넓은 햇살 모자와 실키한 슬리브리스 톱, 그리고 연청 와이드 팬츠를 매치한 내추럴룩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 손엔 선글라스를 쥐고, 해변을 걷는 그 순간까지도 군더더기 없이 우아했다.
또 다른 컷에서는 푸른 바다 속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가며 팔을 벌린 채 뒷모습을 드러냈다. 얇은 셔츠를 벗어내듯 흘러내린 어깨, 그리고 선명한 실루엣이 ‘그림 같은 여름’을 완성했다.
“이 장면, 설명보다 먼저 감정이 들어왔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사진 한 장으로 분위기가 전환됐다.
한편 기은세는 2012년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2023년 9월 11년 만에 이혼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