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19일 개봉 확정…캐릭터 예고편 오픈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노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개봉을 연기했던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측이 개봉일을 확정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오는 19일 개봉을 확정하고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영화는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캐릭터들이 인생의 마지막 기회 앞에서 서서히 짐승 같은 본능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먼저, 돈 냄새를 맡은 짐승 연희 역을 맡은 전도연은 가차 없이 맥주병을 휘두르는 피도 눈물도 없는 모습부터 절망에 빠진 미란(신현빈 분)의 헛된 희망을 이용하는 장면들로 상상력을 자극한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예고편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예고편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특히 “이 돈 내 거야”라는 연희의 대사를 통해 어두웠던 과거에서 벗어나 완벽하게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인물을 완성시켜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한탕의 늪에 빠진 짐승 태영 역의 정우성은 사라진 애인이 남긴 빚 때문에 고리대금업자 두만(정만식 분)으로부터 위협을 받으면서도 어떻게든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만들려고 하는 인물이다. 돈 가방을 들고 어딘가를 향해 뛰어가는 모습부터 “뒤통수 맞는 기분이 어떠냐?”라는 대사와 함께 누군가를 비웃는 듯한 모습으로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위험한 선택에 흔들리는 짐승 중만 역의 배성우는 가장 현실적인 인물로 극한의 상황에 놓인 가장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의 공감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할게요”라는 대사는 중만의 절박한 현실을 예고하며 인생 벼랑 끝에 몰린 그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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