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도, 코로나19로 힘든 이들에 응원 “다들 많이 힘드시죠, 우리 힘내요” [똑똑SNS]
최초입력 2020.03.01 10:33:42
최종수정 2020.03.01 14:52:43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배우 이미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미도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봄이 보낸 편지”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미도는 “봄이 먼저 온 고향의 엄마는 예쁜 편지지에 소식을 전하지 않는다. 항상 옆에 있는 지난 달력을 북-찢어 작은 염원을 담아 보낸다”라며 엄마가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
이어 “하루 종일 애기들이랑 집에서 얼마나 답답하냐고 여긴 봄이 먼저 왔으니 이렇게라도 봄을 전해주고, 보여주고 싶으셨단다. ‘춘’ 이라는 한자와 ‘봄의 향기’ 가 쓰여진 한지는 아빠가 곱게 써서 보내주신 편지. 한지에서 봄의 향기가 솔솔 난다”며 “엄마가 보내주신 정성을 사진에 다 담을 수 없어 속상할 뿐이다. 택배로 보낼 수 없어 사진만 찍어 보내셨다는 화전 먹으러 어서 가야지”라고 말했다.
아울러 “다들 많이 힘드시죠. 저도 이렇게라도 봄을 전합니다 우리 힘내요”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미도는 엄마의 편지와 반찬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미도 글 전문
봄이 보낸 편지
봄이 먼저 온 고향의 엄마는 예쁜 편지지에 소식을 전하지 않는다. 항상 옆에 있는 지난 달력을 북-찢어 작은 염원을 담아 보낸다.
무슨 반찬을 이렇게 많이 하고 세 딸집에 다 보내려고 얼마나 고생을 했냐고 채근하자 엄마는 영상통화나 하자며 언능 매화가 빼꼼히 고개를 내민 매화나무 밑으로 달려가신다.
하루종일 애기들이랑 집에서 얼마나 답답하냐고 여긴 봄이 먼저 왔으니 이렇게라도 봄을 전해주고, 보여주고 싶으셨단다.
‘춘’ 이라는 한자와 ‘봄의 향기’ 가 쓰여진 한지는 아빠가 곱게 써서 보내주신 편지. 한지에서 봄의 향기가 솔솔난다.
엄마가 보내주신 정성을 사진에 다 담을 수 없어 속상할 뿐이다.
택배로 보낼 수 없어 사진만 찍어 보내셨다는 화전 먹으러
어서 가야지.
#다들많이힘드시죠
#저도이렇게라도봄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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