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와 전유성이 출연했다.
이연복은 “몰타에서 촬영이 있었는데, 거기서 짧게 영어 공부를 하고 오셔서 아쉬우셨던 것 같다. 몰타는 잠시 놀러가기엔 괜찮지만 가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음식도 안 맞는다. 또 형님은 길치에 건망증도 심하시다”라며 몰타 유학에 대해 걱정스러운 마음을 보였다.
그는 “이번 유학은 포기하시면 안 될까? 형님을 사랑하는 아우로서 말씀드린다”고 부탁했다.
이에 전유성은 “무슨 부탁을 할까 생각 많이 했어. 혹시 중국집을 하나 맡아달라는 건가”라며 “난 꼰대지만, 꼰대가 아니고 싶다. 그러려면 뭔가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 ‘썰’의 재료를 찾으러 간다”고 답했다.
이어 길을 헤맬 우려에 “길치이기 때문에 같은 데 가도 나는 남들이 못 보는 걸 보고 온다”라며 “(건망증은)필요할 때 뭘 잘 못 찾으니, 난 짐을 거의 안 가져가”라고 털어놓았다.
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선택의 문에서 전유성은 “생각해 줘서 고맙다”며 뒤돌아 혼자 나갔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