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가수 김민우의 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민우는 난치병으로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검사를 받았을 때는 이미 뇌랑 심장이랑 다 전이가 되어있었다”며 “딸 민정이를 속이지 않았다. 이모나 할머니는 미국갔다고 이야기하는데 전 민정이한테 얘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지금 널 만나고 싶어 하는데 한 번 와줄래? 엄마는 노력하고 있다’라고”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민우는 아내와의 마지막 인사를 하는 순간에도 딸 민정이와 함께 했다고. 그는 “마지막에 장례를 치를 때도 다들 마지막 엄마의 모습 보여주지 말라고 하는데 전 보여줬다. 만져보게 했다”라고 털어놨다. jinaaa@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